5년 동안 20조원이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 사업으로 로봇, 에너지효율향상, 스마트팜, 차세대반도체 등 40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분야 30개, 그린뉴딜 분야 17개 사업 197개 품목에 20조원의 뉴딜펀드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뉴딜 인프라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기반시설 사업 49개 유형에 대한 예시도 나왔다. 5G망,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스마트그린산단, 전기·수소 인프라 등이 뉴딜 인프라펀드 투자 대상으로 언급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정부 재정 3조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20조원이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뉴딜 분야에 50% 이상 투자해서 세제 혜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뉴딜 인프라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사업과 품목 등을 구체화시킨 것이다.
정부 자금 3조원, 정책금융자금 4조원, 민간 투자자금 13조원이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으로는 40개 분야 197개 품목이 선정됐다. 항공·우주, 첨단영상진단, 스마트헬스케어, 웨어러블디바이스, 차세대 컴퓨팅 등 디지털 그린 30개 분야, 신제조공정, 차세대동력장치,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등 그린뉴딜 17개 분야 사업이 선정됐다. 로봇, 에너지효율향상, 친환경소비재, 실감형콘텐츠, 차세대반도체, 객체탐지 등 7개 분야는 디지털, 그린 공통으로 포함된 분야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분리형 과세 등 세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뉴딜 인프라펀드 투자 대상 사업도 지정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디지털·그린경제 기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사업의 구체 유형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사업은 경제활동기반 시설 32개, 사회서비스 제공 시설 12개, 기타공공시설 5개 등 총 49개 유형이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뉴딜 30개, 그린 뉴딜 19개로 분류된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펀드에 대한 민간 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 및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0월부터 분야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기로 했다.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별 정책 방향, 정책형 뉴딜펀드 개요 및 주요 투자 가이드라인 등 운영방안, 관련 분야 시장동향 및 전망 등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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