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FP |
28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지금 디즈니 주식을 사야 하는 13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매체의 말을 종합하면 코로나19 이후 월트 디즈니의 실적 회복과 잠재력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혔다. 디즈니라는 큰 배는 경제 위기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독보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CNN 머니를 보면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가진 26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의견을 내놓은 이는 15명, 보유는 10명이었다.
반면 2015년 출시된 넷플릭스는 60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모으기까지 약 7년이 걸렸다. 오는 9월 30일을 끝으로 디즈니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공급이 중단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과, 픽사 등 작품을 소유한 디즈니+는 앞으로 5년 뒤 넷플릭스 가입자 수를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개봉하면 박스 오피스 석권디즈니 영화는 개봉할 때마다 높은 성적을 기록한다. 코로나19가 있기 전, 지난해 디즈니는 마블의 어벤져스:엔드게임, 알라딘, 라이온 킹 등 8편의 영화를 연속 흥행시켰다.코로나19 시대에 멀티 플렉스는 무서운 곳일 수 있다. 그러나 기존처럼 탄탄한 시나리오와 막강한 배우를 앞세운다면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람들은 다시 극장에서 디즈니 영화를 찾을 것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매체는 코로나19 여파로 디즈니 테마파크는 한동안 폐쇄됐었지만, 디즈니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답게 기존의 수익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장에는 갈 수 없지만 스포츠 팬들은 집에서 ESPN 채널과 ESPN+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아울러 디즈니는 2년전부터 디즈니+와 ESPN+ 등 OTT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 플랫폼 유료 가입자 수만 총 1억 명을 모아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
디즈니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계속 고민하는 이상 디즈니 콘텐츠 시장은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하고 있다.
7. 디즈니의 인수합병 안목디즈니는 픽사 인수를 위해 70억 달러(약 8조 1900억 원) 이상을 지출했고, 또 마블과 루카스 필름 인수를 위해 각각 40억 달러(약 4조 6800억 원)를 썼다. 일각에선 디즈니가 기업 인수를 위해 과한 지출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디즈니는 마블 인수를 통해 약 180억 달러(약 21조 원)를 벌어들이는 등 인수에 있어 늘 성공적인 수익 달성을 보여주고 있다.
8. 다시 나올 예정인 배당금올해 월드디즈니가 2·4분기에서 14억 달러(약 1조 6300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는 7월 배당금 지급을 포기하고 9억 달러(약 1조 500억 원) 상당의 자본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TV 사업 부문은 폭스 합병으로 영업이익이 약 7% 증가했다. 밥 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매체들도 곧 디즈니 배당금이 다시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속 성장하는 디즈니이외에도 매체는 디즈니의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 새로운 콘텐츠 개발, 흔들림 없는 조직, 그리고 디즈니의 빠른 회복 탄력성을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 디즈니의 주가는 기존의 가격보다 약 20% 하락한 상태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회복할 것이라며 다시 부상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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