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외식물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0%대를 보였습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월 0%에서 9월에는 1%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10월 정부 통신비 지원 영향에 0.1%로 떨어졌고 지난달에도 0%대를 나타냈습니다.
품목별로는 상품과 농수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각각 0.9%, 11.1% 올랐습니다.
저유가 영향에 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내렸습니다.
특히 서비스는 0.4% 오르는데 그쳤는데, 유치원 납입금 정책 확대 등 교육 분야 정책지원 효과로 공공서비스 분야가 2% 하락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물가 상승률이 0.9%, 외식 제외는 1.6%만 올랐습니다.
집세는 0.6% 올라 2018년 6월(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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