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을 포함한 피자 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수요가 급증했다. 피자헛도 지난달 초 배달 및 포장 매출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대층에서의 동일점포 매출도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경쟁 심화와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약 10억달러에 이르는 부채와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NBC는 전했다.
NPC인터내셔널은 1962년 미국에 첫 피자헛을 열었으며 고용 중인 인원만 3만7000여명에 달한다.
웬디스의 경우 운영사인 무이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보덴슈테트가 트럼프 대통령에 4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지원한 것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에 휩싸이기도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보덴슈테트 는 올해 3월 20만달러를 포함해 총 44만달러 이상을 트럼프 캠프에 기부했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분노에 기름을 부으면서 소셜미디어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이후 트위터에 ‘웬디스는 끝났어( #Wendysisoverparty)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브랜드인 처키치즈의 모회사 CEC엔터테인먼트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외식업계에서 줄도산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CEC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사 식당 영업 중단으로 발생한 비용 부담을 이유로 지난 25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처키치즈 매장만 미국에 550여곳이 넘는다.
지난 5월 기준 파산보호 신청을 한 미국 기업은 77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July 02, 2020 at 06: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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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개 美 피자헛 운영업체, 코로나 배달 특수에도 결국 '파산신청'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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