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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2, 2020

풀무원 '노엣지피자', 출시 반년 만에 냉동피자 1위 정조준 - 조선비즈

ssabutkelapa.blogspot.com
입력 2020.07.13 09:48

공급 부족에 생산 설비 추가 투자…생산량 50% 늘리기로
연매출 목표도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
풀무원 '노엣지 피자'./풀무원식품 제공
'노엣지 피자'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풀무원이 생산량을 대폭 늘리며 이 부분 1위인 '오뚜기 피자'를 정조준했다.

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냉동피자 5종이 인기를 크게 끌면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냉동피자 생산량을 50% 증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매출 목표도 출시 당시 150억원으로 잡았던 것을 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 등 프리미엄 피자 5종을 출시했다. 냉동피자는 '토핑이 빈약해 맛이 별로다'는 기존 편견을 깬 제품으로 통한다. 국내 냉동피자는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단점을 해결하지 못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려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풀무원은 냉동피자가 딱딱하게 잘 굳는 밀가루 끝부분인 ‘엣지’를 과감하게 없애고, 도우 끝까지 토핑으로 꽉 채웠다. 풀무원은 노엣지피자를 출시하기 까지 피자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노엣지 피자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는 '노엣지 피자'가 국내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올랐다.

제품을 출시한 풀무원도 기대하지 못한 결과였다. 최근 들어선 소비자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각 매장별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에 풀무원은 생산설비를 추가 투자하고 올 하반기부터 냉동피자 생산량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풀무원 내에선 '생산량만 확보된다면 냉동피자 시장 1위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제갈지윤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상품 매니저는 "과감하게 피자 엣지를 없앤 '노엣지 피자'가 시장 진출과 동시에 2위에 안착했다. 그동안 물량이 없어서 더 팔지 못할 정도였는데, 설비 투자로 생산량을 늘린 만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추이라면 하반기에는 냉동피자 시장 1위 등극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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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20 at 07: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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