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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2, 2020

코로나로 문 닫는 美 서브웨이·버거킹·피자헛…"글로벌 매장수 축소" - 조선비즈

ssabutkelapa.blogspot.com
입력 2020.06.12 14:45 | 수정 2020.06.12 15:45

코로나 사태로 일부 패스트푸드와 식당 체인점들의 글로벌 매장수가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이미 문을 닫는 문제에 직면해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업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받아 소규모 매장부터 폐쇄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 전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서브웨이와 피자헛, 버거킹, TGI Fridays(TGI 프라이데이스) 등이 이번 사태로 실적이 부진한 지역의 영업점을 폐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미국의 서브웨이 매장.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해 미 전역에서 1000점의 매장 문을 닫았고 올해 더 많은 폐쇄 조치를 할 계획이다.

서브웨이는 지난 2016년에 문을 연 매장수 보다 더 많은 900개 이상의 매장을 2017년에 폐쇄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이와 비슷한 수준의 매장수를 폐쇄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자헛은 지난해 이미 2년 안에 500개 이상의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피자헛을 운영하는 욤 브랜드의 데이비드 W. 깁스 사장은 "미국 내 매장수는 현재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에, 주로 실적이 저조한 식당들의 폐쇄로 인해 향후 24개월 동안 7000개까지 감소할 수 있다"면서 "그리고 미래에는 그 이상 줄어들 수 있다"이고 말했다.

버거킹 역시 지난해 250개까지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며, 올해와 향후 몇년 동안 계속해서 매장수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비즈니스에 따르면 버거킹 임원들은 "앞으로 몇년 동안 매년 200~250개의 소규모 지역의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버거킹은 최근 46년 만에 문을 닫기도 했다.

TGI 프라이데이스 역시 최근 레스토랑의 20%까지 영구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레이 블랑쳇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체인점이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386개 식당 중 최대 20%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 7116개의 지점이 있는 타코벨은 미국 내 매장 폐쇄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올 들어 최근 알래스카 코다이악에 있는 유일한 매장을 포함해 6개 지역의 매장 문을 닫았다.

스타벅스는 최근 ‘픽업 옵션’을 확대하면서 최대 400개 지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미국과 캐나다의 400개 매장을 영구 폐쇄할 계획이고, 대신 매장 밖 도로에서의 픽업, 모바일 앱 음성 주문 등 새로운 옵션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 최대 300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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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2, 2020 at 12: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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