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타코벨 주문 오래 걸리는 멕시칸 피자 등 11월부터 메뉴에서 제외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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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의 하나인 타코벨(Taco Bell)이 자사의 메뉴 리스트에서 멕시칸 피자와 피코 데가요 등을 없애기로 했다. 사진=타코벨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의 하나인 타코벨(Taco Bell)이 자사의 메뉴 리스트에서 멕시칸 피자와 피코 데가요 등을 없애기로 했다.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자사 메뉴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결정엔 신종 코로나바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경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타코벨은 타코와 부리토 등을 파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다. KFC, 피자헛과 동일한 ‘얌 브랜즈(Yum! Brands)’에 속해 있으며, 국내에도 진출해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3일(현지시간) 타코벨 메뉴 목록에서 멕시칸 피자 등이 오는 11월 5일부터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메뉴 축소는 타코벨이 자사의 음식과 음료에 대한 평가를 끝낸 이후 일부 메뉴를 체인점에서 없앤 뒤 내린 또 다른 결정이다.

타코벨을 운영하는 얌 브랜즈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공 메뉴를 수정하고 있다. 타코벨은 앞서 9월 초부터 스파이시 포테이토와 치즈 피에스타 포테이토 등 일부 메뉴를 없앴다.

맥도날드 체인처럼 드라이브 스루 형식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시간 단축을 위한 고심에 따른 것이다.

요리엔 보다 적은 수의 직원을 투입하면서 소비자들의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2개월 뒤 사라질 메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음식은 타코벨의 인기 아이템이었던 멕시칸 피자이다. 멕시칸 피자는 포장지와 시간이 다른 메뉴에 비해 많이 든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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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7: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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